선녀의 전원일기

[ 과메기 가 아무리 좋다지만 ]

사과선녀 2014. 1. 13. 06:00

[ 과메기가 아무리 좋다지만 ]

 

겨울철 별미 중하나가 요즘 제철인 과메기지요

과메기는  원리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바닷가에서

 

얼렷다 녹았다 하면서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청어로 만들었지만  요즘은 청어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꽁치가 그자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과메기에는 오메가 3지방산이 많아 몸데 좋다고 해서 많이들 먹지요

가을농원 선녀도 원래는 과메기의 특유한 비릿한 냄새 때문에

잘 먹지를 못했는데  몸에 좋다고 하니 먹어보았는데요

 

이제는 그맛이 익숙해 져서 제법 잘 먹습니다

마른김과  쌈배추  그리고 쪽파와 마늘을 놓고 싸먹으면

그맛이 한층 더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과메기가 좋아도 그렇지

가을농원 선녀  사과 밭 과수원에 갔다가 기절할뻔 했습니다

사과 나무에 있는 과메기는 절대 사절입니다

 

다름아닌 사과나무에 과메기를 말리고 있는것을 포착했는데요

아니 도대체 이무슨 조화란 말인가 ???

 

나무꾼이 선녀 줄려고  아님 자기 먹으려고

선녀 몰래 과메기를 말리고 있는것일까요

 

나무꾼도 모르는 사실이라고 하니

누가 사과나무에다 과메기를 말리고 있을까요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 씩이나 

종류도 다르게 두마리를 사과나무에 잘 걸어서

말리고 있네요

 

사과나무에서  말리는 과메기는 어떤 모양인지 함깨 보실래요

 

 

아이쿠  과메기가 너무 크서 깜짝 놀라셨다구요

아니그러시겠으요  선녀는 기절할뻔 했는데요...

 

 

나무꾼이 작년에 새로심은 사과  나무에  분지각도를 잡아주려고

이쑤시개 를 꽂아 놓았는데요 어쯤 그 예리한데다

저리도 정교하게 머리부분을 꽂아 두었을까요...

 

 

꽃뱀 의 최후가  이렇게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범인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참 대단합니다

 

 

과메기도  눈을 꼬챙이에 꽤어서

관목어라는데서 유래 되었다는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다른 각도에서 봐도 이건 분명 과메기 입니다

 

 

이겨울이 지나면 주인이 찾아 오려나요

 

 

또다른 과메기 입니다

가을농원 과수원에 살고 있는 도마뱀 인데 

선녀 사과 작업 할때 가끔 만나곤 했는데  불쌍해서 어쩌나요

요놈은 또 사과나무 꽃눈에다 정확하게 센터를 맞추어 놓았네요

세상에 이요절 복통할 과메기  누구의 짓일까요?

범인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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