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의 전원일기

서리꽃 ~~

사과선녀 2013. 12. 22. 15:34

 서리꽃 이 피었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을 여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밤쌔 또 눈이 내리지 않았을까

눈이 내렸으면  눈치우는일을 가장 먼저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습관처럼 창문을 열었습니다

와우.....

세상이 온통 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나무마다 하얀 서리꽃이 피었습니다

아름다움을 감탄하기에 앞서  사과꽃눈이 더 걱정 됩니다

눈이 오는것 보다 서리꽃이 사과 꽃눈에 더 치명타라는 말을 들은것 같습니다

그러니 선녀 어찌 합니다

서리꽃 너무 예쁜데  그 와중에 또 사과 생각이 나는걸 보면

선녀는 아무래도 사과 바보 인것 같습니다

쨍 하고 햇볕이 나면  영롱하던 서리꽃도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겠지요...

 

소나무에 하얀 서리꽃이 마치 하얀 물감을 칠해놓은듯 합니다

 

남천 가지에도 서리꽃이 피어났습니다

 

단풍나무에도...

 

 

 

소나무 가지 끝마다 서꽃이 피어났습니다

 

 

곱던 단풍이 지고난 공작단풍 가지마다 에도 하얀 서리꽃이 아름답습니다

 

담장 너머 느티나무 가지마다에도 하얀 서리꽃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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