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농사일 대충 마무리 해놓고
충북 한사농 연합회에서 워크샾을 다녀 왔습니다
선녀는 다음날 또 다른 행사가 있으서 함께하지 못할 판인데
가고싶은곳 두곳을 간다기에
나뭇꾼의 도움으로 개별 차량 으로 함께 다녀 왔더랬지요
서진주 나들목에 있는 인공 폭포 입니다
억수로 더운날 시원한 폭포물이 보기만 해도 시원 하지요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버스에 합류 하기로 했거든요
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한곳이 늘 가고 싶었던곳
사천에 있는 다자연 녹차 농 원 입니다
끝없는 녹차 밭이 장관이었습니다
보통 차밭 하면 산이나 비탈진 곳에 있는데 이곳은 평지에 15만평이란
엄청난 차 밭을 가꾸고 계셨더랬습니다
한국농촌 관광대학 5기 동문 회장님이신 이창효 회장님 께서일구어 놓으신 차 밭의 풍경입니다
나뭇꾼과 함게 차밭을 배경으로 흔적함 남겨 보았습니다
차밭을 버스로 한바퀴 돌아서 구경을 한다음
체험장으로 이동해서 다도예절을 해 보았습니다
선녀는 난생 처음 해 보는 것이라 떨리기도 하고 어떤 맛일까 궁금도 하고....
잘 울궈낸 차를 충북 연합회 회장님 사모님께 한잔 따라 올렸습니다
색감이 어찌나 곱던지요
그리고 맛또한 시중에서 파는 차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강형수 충북연합회 회장님 께도 다소곳이...
이창효 회장님께서 다도 예절도 직접 가르쳐 주시고
다자연의 현황을 동영상으로 보여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많은 것 배우고 놀라고 왔네요
사천 토마토 피아 농장으로 출발...
토마토 농장은 수확이 다 끝나고 빈 하우스만 덩그러니
최신 시설로 양액재배를 하는 강종석 사장님의 농장 운영에 관해서
말씀을 듣고 나오는데 신기한 가재를 보았네요
할머니들이 물빠진 바다에서 잡아 온것이라 하는데
이름이 쏙이라 하네요...
참 재미있는 이름이지요
잡을때 꼬챙이같은것에 된장을 무쳐서 구멍에 쏙 집어넣으면 나온다고 해서 쏙이라네요
한마리에 130원 할머니께서 열심히 마리수를 세고 계십니다
사천 농업기술센테로 출발...
사천 대교라고 합니다
다리가 하도 길어서 달리는 버스안에서 찍어보았네요
사천 농업기술센터를 들어서니 반가운 꿀꿀이 한마리가 미소로 맞이해 줍니다
전자상거래에 관한 동영상과 설명을 듣고
농기계 전시관을 구경 했습니다
기술센터 치고는 참 잘 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틀이 있어서 담아보았습니다
선녀 어릴때 호롱불 밑에서 베짜던 친정엄니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물지개도 있구요
베를 탈곡해 주는 와롱이라고 하데요
선녀네 시골에서는 공상이라고 했었는데...
오랫만에 보니 반갑데요
밟으면 재미있게 돌아가지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삼천포 대교 밑에 있는 회집에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한사농 연합회 회장님이신 류진팜 류제하 회장님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저녁을 류회장님께서 한턱 내셨다는 말씀이 ....
아무턴 저녁 맛나게 잘먹고
저 다리만 건너면 남해라고 합니다
남해에 사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여고 때 함께 자취한 고향 친구인데 이곳에 살길래 전화를 했더니
단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버스에 실어주라며 음료수도 두박스나 사오고
유명한 남해 마늘도 한자루나 선물을 받았지요
참 미안하고 고맙고 반갑고...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이야기 하느라
사진 한장도 못찍었다는 안타까운 전설이 있다나 뭐래나...
친구야 고맙다~~~~
다음날은 촉석루 구경도 하고 류진 농원에서 또 일정이 있는데
다음날 서울에서 손님이 오시기로 약속된날이라
선녀는 그 야심한 밤에 나뭇꾼과 둘이 와야 했는다 슬픈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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