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로 사과꽃 ]
홍로 사과 꽃이 빨갛게 멍이 들었다
꽃눈이 발아하고 꽃대가 올라오고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요즘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사과 꽃눈들이 냉해 피해를 입었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올해는 정도가 좀더 심각하다
날씨의 변덕스러움 또한 심각하다
4월 20일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가 하면 어제 아침도 영하로 내려갔다
앞산 진달래는 활짝 펴서 꽃동산을 이루고
사과 꽃 봉오리들도 하루 하루 커져 가는데
이상 기온으로 꽃들이 냉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
그러려니 하면서도 빨갛게 동해를 입은 상처를 보면 안타가운 마음 금할길 없다
아무튼 올해도 무탈하게 잘 자라서 맛있고 건강한 사과를 수확 할수 있었으면 하고 바램을 가져본다
사과 잎 마다 빨갛게 멍이 들었다
동해를 입어서 오글 오글 하다
이 꽃눈은 다행이도 조금 덜 입은것 같다
사과꽃도 잎도 냉해를 입은꽃눈이다
심하게 냉해를 입은 사과 꽃 눈이다
이 사과 꽃 눈은 제법 튼실한것 같다
얼마나 추웠을까....
몇일후면 향긋한 사과 꽃이 활짝 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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