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의 전원일기

< 4월의 크리스마스 >

사과선녀 2013. 4. 11. 07:44

 < 4월의 크리스마스 >

 

 4월의 크리스 마스 아침 !!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하얀눈이 내렸다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이 아닌가 하고 착각 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기에 앞서 사과 꽃눈들 걱정이 앞서는것은

어쩔수 없는 농부의 노파심일까

진달래가 꽃 봉오리를 터트리는 찰나에  차가운 눈이 내렸으니

연약한 진달래 꽃잎이 상처잎지 않았을까 ???

또 발아를 시작해 파란 잎을 내밀고 꽃을 내보낼 차비를 하고 있는 사과 꽃눈은

동해를 잎지 않았을까???

만감이 교차하는 아침이다

모두가 하늘이 하는 일이니 우리 연약한 인간이 어찌할수 없는 일이지만

자연의 순리라고 받아들이기에는 쬐끔 마음이 조려온다

진달래 꽃잎도 사과 꽃눈도  복숭아 꽃눈도 모두가 무탈하길 기원하면

가을농원 창가에서  선녀~~~~

 

가을농원 에 하얀눈이 내려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을 연상케합니다

하얀눈과  한옥의 어울어짐이  멋스럽습니다!!

과수원에도  뒷산에도 앞 마당에소 하얀눈이 내렸으요~~~

 

소나무 위에도 눈이 내렸 구요

 

진달래 꽃 봉오리 에도 얼음이 주렁주렁.....

 

연산홍과 주목위에도 ~~~

 

공작단풍 가지에도  얼음 사탕이 달렸네요~~~

 

어제 눈내리기전 사과

꽃눈 발아 상황인데 가운데 꽃이 봉그랗게 나오는 중인데 ~@#$  마음이 심난~~~

 

가을농원 앞마당에 소나무 위에도 눈이 소복이 내렸구요

 

마치 겨울을 연상케 하는 풍경에 마음이 뒤숭숭.....

 

가을농원 거실 창가에는 설난과  돈나물 싹이 봄이 왔음을 말해 주는데

 

창 밖 풍경은 아직도 봄은 멀었나  봅니다 

 

단단한 흙을 뚫고 올라오는 고구마 싹이  봄이 왔음을 시사해 주지만

 

눈 내린 가을농원 아침 풍경은  4월의 크리스 마스를 연상케 합니다

겨울 풍경속에 아침마다  지저귀는 청명한 새의 울음소리의 조화가 참 아름다운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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