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의 추억

오호 통제라 ㅠ ㅠ ㅠ.....

사과선녀 2010. 4. 27. 21:09

세상에 만상에 럴수럴수 이럴수가....

집에서 직접 접을 부치고  2년동안 온갖 정성 들여서 사과나무 묘목을 만들었습니다

나뭇꾼의 예술 품중의 하나

그렇게 키운 나무를 작년 늦가을에 심었더랬습니다

심어놓고 그동안 만날 시간이 없었지요

어제는 나뭇꾼이  나무들과 만남을 가지려고 밭으로 햤했습니다

한참 후 올라 오더니  큰 일이다며 한걱정을 합니다

심어 놓은 나무들이 새싹이 나지 않아 서 손으로 뽑아 보았더니

아무런 힘 없이 그냥 쑤우욱 뽑히는 것이 아닙니까

또 그놈의 두더지와 들지들의 만행입니다

순간 예전에  때려잡자 두더지  왜 이런 말이 생각이 나는지.....

정말 때려 잡던지 해야지 요놈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이 없습니다

나무를 보았더니 뿌리는 하나도 없이 다 잘라먹고

나무 둥치까지 갉아먹어버렸네요

나뭇꾼이 들인 정성이 얼마인데 요놈들을 그냥......

친환경을 하다 보니 또다른 댓가를 치루어야 함입니다

이래 저래 힘든 농사  애시당초  하지 말라는 뜻인지

그래도 나뭇꾼은 또  나무를 심는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싸움이 시작 된것이지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 보자

선녀는 오늘도 마음으로 기도 합니다

야 이것들아   제발좀  저 멀리 다른데 가서 놀아주세요

과수원 근처에는 오지도 말랑께로

안그러면  너그들 선녀 손에  잡히면 죽는다

 

산삼 뿌리도 아니고  사과나무 둥치를 이렇게 모조리 갉아 먹었다는것 아닙니까

 

 

가지 하나하나 유인해서 아주 튼실하고 멋진 묘목을 만들어 심었는데...... 

참 못된 두더지들아  쥐들아  너그들 해도 해도 너무 한겨 정말

 

아픈 맴 달래며 나뭇꾼은 또다시 구덩이를 팝니다

 

나무를 뽑아낸 자리에 또다시 사과나무를 심습니다

더이상 솎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제발  두더지와  쥐들의 피해가 더이상은 없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새로 심은 난무들은 잘 자라주기를 빌고 또 비나이다

여보세요  그기 누구없소

두더지와 들쥐를 퇴치하는 방법 아는분은 가르쳐 주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