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뜨끈뜨끈한 국물요리를 행복한 밥상에 자주 올리게 되더라고요.
시원하고 얼큰한 굴 순두부찌개를 끓여서 저녁밥상에 올려 보려고 싱싱한 굴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순두부를 준비해 보았어요.

굴을 넣어 시원하고 얼큰한 굴 순두부찌개~~
재료
순두부 660g, 굴 160g, 김치 약간, 대파 1뿌리, 홍고추 1개, 마늘 2쪽,
포도씨유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시마국물 1컵, 소금 약간

1. 김치는 채썰고 대파와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대파는 어슷썰고 마늘은 편썰어 줍니다.
2. 홍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씻은 후 어슷썰어 줍니다.

3. 굴은 껍질을 골라 낸 후 엷은 소금물에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어패류중 영양 조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합니다. 굴은 소화흡수가 잘돼 노인과 환자에게 적합한 겨울 영양식이랍니다. 굴을 고를 때에는 살점이 투명하고 광택이 나는 유백색을 띠는 것이 신선하지요. 굴을 물에 오래 담가 두면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많이 구입하거나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4. 부드럽고 고소한 순두부를 준비합니다.
순두부는 영양소가 풍부한 콩으로 만들면서 콩의 단백질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되었을 때 압착하지 않고 그대로 먹기 때문에 질감이 부드러워 소화하기 쉬운 영양식품이라고 합니다.

5. 달군 냄비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홍고추와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볶다가 김치와 대파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6. 5의 굴을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7. 6의 순두부와 다시마 국물을 붓고 보글보글 끓여 주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고 불에서 내려요. (굴에서 나온 국물도 넣어 주었어요.)

8. 달군 뚝배기에 굴 순두부찌개를 담아 냅니다.

어제 저녁 메뉴로 싱싱한 굴과 고소하고 담백한 순두부를 이용해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끓여서 저녁밥상에 올려 보았는데 굴을 넣어 시원하고 김치와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니 맛이 좋더라고요. 남편과 아이들도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먹으면서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같이 추운 날씨에는 뜨끈뜨끈한 국물요리가 당기잖아요.
시원하고 얼큰한 굴 순두부찌개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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