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농원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사과와 복숭아를 수확합니다
하얀 눈이 쌓인 산등성이에서 시린발 동동그리며
꽁꽁언 손 호호 불어가며 가지치기를 해주고
따뜻한 봄날 새싹을 내밀어 꽃이 피고 열매 맺으면
한알 한알 정성스레 솎아주고 봉지도 싸주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복숭아와 사과가 뜨거운 햇살에 잘 영글어 수확을 합니다
열매 솎기를 할때는 언제 키워서 시집 보내나 했더랬는데
벌써 탱글탱글 영글어 시집을 보내게 되었네요
무더운 여름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지요
아삭아삭 달콤하고 국물맛이 좋은 가을농원 사과와 복숭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세요
복숭아의 달콤한 향이 기분까지 상큼하게 해 준답니다
볼그레한 아가의 볼처럼 에쁘게 영글고 있는 복숭아의 모습이네요
초록의 풋풋함이 싱그러운 아오리 사과이구요
이렇게 에쁜놈들으 시집 보내려니 시원섭섭합니다
미리미리 예약 하세요
수확하는데로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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