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의 전원일기

" 시래기 "

사과선녀 2013. 11. 13. 00:05

"시래기를 맹글었다....."

어제아침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진다기에

가을농원 선녀   급하게 무우를 뽑았다

아직은 김장은 못하지만 무우가 얼면 안되겠기에

배추는 차광망으로 덮어놓고 무우는 뽑아서 일단 창고안으로 안전하게 옯겼다

낮에는  사과 선별 작업 하고  사과 선별할것도 많지만

하루종일 사과일만 하면 따분하다

해서 저녁나절에는   무우를

잘라 시래기를 따로 분류했다

무우는 비닐에 싸서 저장고에 보관하고

시래기는 처마밑에 줄을 치고 하나하나 걸어 두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콘테이너 살때는 처마밑이 없어서 나무에 걸어 두었는데

이제는 처마가 생겨서 비도 맞지 않고  시래기를 아주 잘 마라릴수 있어서 좋다

시래기는 살짝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말려야 제맛이 나는것 같다

파랗게 잘 말려서 쌀뜨물 받아넣고 멸치로 육수내서 시래기된장국도 끓여먹고

들기름에 살짝 볶아서 시래기나물도 해먹고 

시래기밥을 해서 양념간장에 비벼도 먹고.....

겨울에는 뭐니 뭐니 해도 시래기가 으뜸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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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청 시래기 참 예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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