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새농민상"

사과선녀 2013. 11. 1. 22:57

" 가을농원 선녀와 나무꾼 새농민상을 받다"

가을농원 선녀와 나무꾼 오늘 서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요즘 사과수확이 한창인데 귀한 상을 준다고 하니 나무꾼과 잠시

사과수확을 접어두고 서울로 갔다

한복을 입으라기에  미용실에서 미리 머리도 손질하고

한복은 없어서 동생한태 빌려서 농협중앙회를 찾아갔다

전국 각 시군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사전 설명회도 듣고

자립 과학 화합이라는 새농민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었다

서울에서 귀농한지 17년째....

그동안  귀농해서 알지도 못하는 사과 농사를 지으면서

시련도 많았고 아픔도 많았고 기쁜일 슬픈일  참 많은 이야기를 남기며 걸어왔다

그러한 시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기쁨이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농사를 지으면서 새농민상이라는 큰 상을 받을수 있는 행복도

 쉽게 주어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 된다

아무턴 청천농협 김인태 조합장님과 임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가을농원 선녀와 나무꾼 모처럼 곱게 차려입고 서울 나들이 갔습니다

 

청천농협 김인태 조합장님께서도 먼걸음 오셔서 축하를 해 주셨습니다

 

함께 수상한 분들이랍니다

 

가을농원 선녀의 또다른 모습....

 

동생들과 친정엄마도 함께 축하해 주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