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크리스마스 2 ]

  [ 4월의 크리스마스  2 ]

4월의  두번째 크리스 마스를 맞는다

진달래 만발하고  사과꽃 기지개를 펴고  꽃봉오리 터뜨릴 준비를 하는데

오호 통제라 이를 어찌 하오리까

아침부터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가 싶었는데

오후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가을농원 선녀도 깜짝 놀랐는데  꽃들은 또 얼마나 놀랐을까 ??

한해 한해 보내면서 정말 예상치 못한 기상으로  농부들의 마음은 아파온다

부지런한 농부들은 옥수수 모종을 심은 분들도 있는데

아무튼 냉해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