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제주에서 만난 친구 물마루 부정선....

사과선녀 2012. 3. 6. 19:11

가을농원 선녀  제주도에서 귀한 친구를 만났다

제주도 한림읍 대림리에서 물마루라는 예쁜 이름으로

농사짓고  된장과 간장 청국장을  직접 담궈서 판매하는 친구다

1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다

농사꾼이 되면서 알게된 친구  일년에 한두번 교육이 있으면 만나는 친구지만

처음 만남때부터  마음이 통하고 서로에게 고마워 하는 친구다

작지만 아주 야무지고 똑소리나는 물마루....

물마루란  물이 좋다 으뜸이다는 뜻이란다

제주의 좋은 물로 간장을 담구고 된장을 뜨니 그 맛또한 으뜸이다

간장은  나물 무칠때 간장하나만 넣어도 감칠맛이 나고

된장 또한 짜지 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해서 제주도 간걸음에 만나고 와야겠기에

다른 일행들은 저녁에 술한잔 하면서  여흥을 풀러나간 시간

선녀는 택시를 타고 물마루에 가서 친구를 만났다

반갑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물마루 작업장에 들어서니 맛있는 간장 익어가는 냄새가 선녀의 후각을 자극한다

숨쉬는 항아리에 전통방식 그데로 간장을 담권다

 

맛있는 간장과 된장의 주인공  물마루  부정선  선녀 친구다

고운 미소만큼이나 마음도 고운 친구~~

 

맛좋은 물마루 간장이다...

 

 

한참을  수다떨고  숙소로 돌아오려는데  이렇게 또 마음을 전한다

난 미안해서 받지 않으려고 했는데도 기어코 선녀의 손에 건네준  무농약 된장과 간장....

선녀가 즐겨 먹는 간장이라  감사한 마음 남기고 덮석 받아왔다

 

선녀와  인증샷 한방 찍고.....

 

메주 아줌마라 역시 장식도 메주로......

친구 덕분에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음을 감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