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봄비가 참 자주도 내린다
작물에는 꼭 팰요한 봄비이지만
올해는 너무 자주 내리니 농사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그러니 날좋은날은 어둑어둑 땅거미가 지도록 일을한다
선녀도 일을 마치고 마늘 밭가에 심어놓은 상추를 뜯어로 갔다
어둑어둑하니 뭐가 뭔지 잘 보이지도 않고
그냥 감으로 상추를 따서 왔다
씽크대에서 상추를 씻는데 상추잎 뒷면을 씻다가
깜짝 놀랐다
아니 달팽이가 있지 않는가
하마트면 비싼 달팽이 요리 먹을 뻔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상추잎 하고 두었더니 안테나를 쭈우욱 늘리며
살금 살금 기어 다닙니다
상추와 달팽이 정말 귀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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