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2일 토요일 햇살 좋은 주말....
나뭇꾼은 사과나무 배달 중이다
사과나무 벌목한곳에 어린 나무들이 있었는데
그나무들을 캐서 김포에 나뭇꾼 친구네로 시집보내러 갔다
캐어버리기는 아까운 나무라 그냥 두었는데
마침 친구가 심을때가 있다고 해서 싫고 김포로 나들이를 갔다
김포에 가서도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잘 자라서
사과가 주렁주렁 열였으면 좋겠다
작은굴삭기로 정성스럽게 나무를 캐고 있다
뿌리가 마를까봐 비닐에 하나하나 다 쒸워서
화물차에다 가지런히 싫고
행여나 바람불면 비닐이 날아가 뿌리가 마를까봐 부직포로 한번 더 덮고
밧줄로 꽃꽁묶고 서울로 아니 김포로 출발.....
사과나무들아 잘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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