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부터 선녀는 블로그 공부를 하러 다녔습니다
사실은 고백하건데 선녀가 하고 있는 이 블로그도 귀농한 후배가 만들어 준것이지요
그래서 블로그 대문(스킨-블로그 공부하면서 배웠습니다 )도 선녀 마음데로 바꾸고 싶은데
할줄을 몰라 처음 그데로 계속 하고 있지요
그리고 다른분들은 동영상도 올리고 음악도 올리고 하는데
선녀가 고작 할줄 아는것은 사진올리고 글쓰는것 밖에는 할줄 아는게 없답니다
그래서 이참에 블로그 공부를 좀 해서
남들처럼 동영상도 올려보고 좋은 음악도 올려봐야지...
나름 야무진 꿈을 꾸고 공부를 하러 갔지요
그런데 선녀에게 컴퓨터는 참 어렵습니다
단어도 생소하고 무슨말인지 알 알아묵지도 못하겠고
그래도 옆사람에게 열심히 물어가며 배웠습니다
참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조금만 연습하면 잘 할수 있을것 같은 예감도 들고
하여 열심히 공부를 마치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집으로 오다가
그만 사고가 트지고 말았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차를 새로 구입 했습니다
그동안 타던 카니발 차가 10년을 탓더니
가끔 때를 쓰기 일쑤였습니다
더이상 가기 싫다며 시동도 걸리지 않고
병원가면 수리비는 기본이 5-6십만원 잡아먹기 일쑤고
해서 이참에 새로 차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선녀는 예전에 카니발 보다 길이가 더 길어 운전을 하지 않고
화물차만 타고 다녔더랬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화물차에 짐이 실려서 퇴비장에 있기에
그냥 조심조심 운전을 하고 갔더랬습니다
가기는 잘 갔는데 수업이 끝나고 오다가
주차장에서 뒤빡꾸를 하다가 새로 구입한지 한달도 안된 차를 꽝하고 ....흑흑흑
내려서 뒤를 보았더니 뒤 범퍼에 또 상처를 내고 신고식을 하고 말았지 뭡니까
애고 나는 죽었다 나뭇꾼한테 뭐라고 또 말을 하지..
뒤가 보이지 않아서 그랬다고 할까 아니 이제는 그런 그짓말도 못합니다
뒤에 장애물이 있으면 삐삐 신호음이 나는데 어떡하지...
모르겄다 설마 마누라를 쫒아 내기야 하겠나
뭐라고 하면 죽었구나 하고 그냥 참아야지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나뭇꾼은 과수원에서 일을 하고 어둑어둑 하니 내려 왔습니다
난 고백을 했습니다
나 사고 냈어 했더니 뭐 무슨 사고를 냈냐며 놀랐습니다
아니 그냥 나혼자 뒤를 박았어 했더니 조금은 안심하는 눈치였습니다
내일 밝을때 보면 더 화날줄 몰라 지금 많이 화내 했더니
어찌된 인간이 차만 새로 사면 어디다 박아서 기스를 내냐며 궁시렁 됩니다
뒤에 경보음도 울리고 오토는 운전 못한다기에 일부러
나때문에 스틱을 뽑았는데 도데체 이해가 안된다며
속상해 했습니다
미안해 마누라 보다 더 아끼는 차에 상처를 내서 했더니
아끼고 안아끼고 한달도 안됬는데 벌써 그렇게 기스를 내냐고 했습니다
알았어 다시는 내 이차 는 손도 안된다 손도 안되
화물차만 끌고 다니면 되지 뭐 하면서 맞장을 뜹니다
흘 아니 내가 뭘 잘했다고 큰소리를 치냐 속으로 멈칫 했습니다
선녀 너 잘한것 없잖아 가만 있어 스스로 달랬습니다
나뭇꾼도 화를 낼만 합니다
사실은 이제까지 나뭇꾼은 사고한번 내본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선녀는 졸음운전하다가 언덕에 굴러서 견인차가 끓어내기도 하고
또 강가에 갔다고 모래밭에 빠져서 또 견인차 신세
2009년도 12월에는 사과배달 갔다오다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택배차와
정면 충돌해서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고
또 아침에 청주에서 오다가 술취한 청년 한테 옆구리를 딥다 들어박혀서 또 병원신세...
화도 날만도 하지요
그뿐이면 말도 안합니다
화물차도 구입한지 한달도 안되서 읍네 농협에 볼일보러 갔다가
옆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발견못하고 박아서 화물차문짝에 또 그림을 그리고 말았지요
이뿐이면 이게 끝이냐고요 아니요 또 있지요
과수원에서 운반차로 사용하는 s.s 기(스피더스프레이기)도 새로 산지 몆일 되지도 않았는데
과수원에 끌고 올라갔다가 나름 주차를 잘 한다고 했는데
기아가 빠졌었는지 굴러서 사과나무에 부디쳐 큰 사고가 날뻔 하기도 했답니다
정말 이때는 아찔 했습니다
옆에 언덕이 10미터정도 되는데 다행이도 그리 굴러지 않고
밭으로 굴러 사과나무에 걸려서 멈췄습니다
내가 나를 생각해도 참 한심한 아줌마 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고마 블로그 배우기도 중단해뿌고 올 가을에 수확 마치고 다시 배우렵니다
아주 비싼 수강료 지불하고 블로그 과외를 하다가 중단해 버렸네요
그래도 다시 도전 하렵니다
그래서 멋진 동영상도 올리고 블로그 대문도 예쁘게 꾸미렵니다
언젠가 꼭 잘 할거라 믿는다 선녀 화이팅 !!!
여러분 어찌하면 운전을 잘 할수 있나요?????
아시는분 답좀 가르쳐 주세요.....
큰 마음 먹고 새로 산 차인데 첫 할부금 불입도 안했고
아씨 이 신부님께 축성도 받았는데 ~~~~
지금 보니 선녀가 봐도 속상하네요...
이것은 그 문제의 화물차네요
영원한 선녀의 애마지요
새차는 이제 불안해서 손도 데기 싫고
선녀는 그냥 편하고 부담없는 화물 애마나 열심히 끌고 다녀야 것습니다
옆에 상처나서 떨어져 나간것 보이시지요
과수원에서 엄청난 일을 하는 일꾼인데요
공장에서 나온지 몇일 되지않아 따끈따끈 할때 요로코롬 선녀가 신고식을 했다네요
그러고 보니 차란 차는 다 선녀가 신고식을 하고 말았네요
언제나 신고식 없이 모범 운전자가 될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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