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꾼과 선녀 졸업식날...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햇살이 고운 가을날...

 

작년 10월에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매달 세째주 토요일은 나뭇꾼과 선녀가 하루 일에서 해방되는 날입니다

한국농촌 관광대학에 학우님들과 함께 공부하러 가는 날이였지요

그런데 벌써 졸업을 하였답니다

추석 명절 설명절이 있으서 결석을 두번이나 했드랬습니다

결석을 3번하면 졸업 못한다고 했는데....

다행이 두번이라 졸업을 했습니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서비스  개발만이 능사가 아니고

자연이 있는 그대로를 우리가즐기고 활용해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할수 있는길을 배우고

마을의 선구자가 되어서 마을 개발사업을 어떻게 할것인지

현장 수업도 하고 훌륭한 강사님들로부터 명강의도 듣고.....

이렇게  즐겁고 보람된 일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바쁜 농사일 때문에 다닐수가 있을까 걱정을 했드랬는데

졸업을 하게 됨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졸업식날 아침에 사과나무 앞에서 폼한번 잡아보았습니다 

  졸업식장에서 나뭇꾼과 선녀  꽃다발은 어느 학우님이 빌려 주셨답니다

학우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졸업사진 찍었네요~

 

한국농촌 관광대학 강신겸 학장님과....

 

나뭇꾼의 모습입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마침 보은에서 열리는 대추축제에 갔습니다

그곳에 해바리기들의 미소에 이끌려 함께 해 보았습니다

 길가에 있는 코스모스도 어서오라 손짓을 합니다

나무꾼 선녀  코스모에서 사진 찍어조  했더니만 꽃속에서 사진 찍으면

꽃에 치여서 사람이 미웁게 나온다 하네요

그래도 선녀는 코스모스 억수로 좋와한께로 찍어주소 했더니만 어쩔수 없이 찍어 주었답니다

아무턴 즐겁고 기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