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엄마와 고무신...

사과선녀 2011. 6. 20. 22:15

선녀 친정 엄니는 고무신을 참 아라 하신다

신중에는 고무신이 최고라고 늘 말씀 하셧다

가볍고 일할때도 좋고  도 흙이 묻어도  씻기 좋고...

친정어머니의 고무신 예찮은 긑이 없다

신발장을 보다가  친정어머니께서 사다주신 고무신을 보니

또 어머니가 그리워 진다

하얀 고무신과 검정 고무신

하얀 고무신은 외출할때 신고 검정고무신은 일할대 신으라고

두켤레를 사오셨다

흰고무신은 두번째 사오시는 것이다

한번은 사 오셨는데  가을농원 일을 도와주시는 수녀님을 드렸다

수녀님이 고무신을 조아라 하셔서 드리고

이고무신은 엄니가 또 새로 사다 주신 것이다

밭에 나갔다가 흙이 묻어서

깨끗이  씻어서 댓돌위에 노아보니  참 정겹다

댓돌에는 1997년 4월 17이란 글씨도 보인다

이날 콘테이너 두동을 같다 놓는 대  공사를 하고

 20일날 서울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했다 

엄마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