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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래꽃....

사과선녀 2008. 5. 28. 12:34

아무리 바쁜 일상속에서도 자연의 순리는 변함없이 다가옵니다

봄을 맞이할 겨를도 없이 정말 바쁜 날들이 지났습니다

꽃피고 열매맺고  맺힌 열매 솎아내고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모자를것같은 날들

도시에서는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로 선량한 학생들까지 거리로 나서고

순수한 솎마음도 모르고 경찰의 진압으로 학생들이 연행되고....

언제까지 이런 어수선한 날들이 계속 되려는지...

그런 상황에서도 하루하루 신록의 푸르름은 더해만가고

선녀의 코끝을 향기롭게 자극하는 찔래꽃.....

눈으로보면 너무나 소박해서 겸손을 배우고

마음으로 보면 그옛날 먹을것이 부족했던시절 꽃잎따서 떡을 해먹었다던

친정어머님의 말씀이 생각나고

두개의 코구멍으로 솔솔 들어오는 찔래꽃  향기는 그동안 찌든

몸과 마음을  순수하고 정결하게 정화시켜줍니다

그래서 자연은 좋은가 봅니다

인간의 �없는 욕심으로 얼룩진 삶까지도

자연은 모두 용서하고  덮어주고 베풀어줍니다

그래서 자연앞에서는 겸손해 지는가 봅니다

오랫만에 내리는 비속에서 수줍은듯 피어있는 찔래꽃을보면서......선녀

가을농원구경가기

선녀가 최고로 좋와하는 꽃중의 하나 질래꽃~

 뭐가그리 수줍은지 나뭇잎사이에 살포시 숨어서 피었네요

 찔래꽃은 피고지고 피고 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