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성당엘 다녀왔다
나뭇꾼이 일본에서 오신 나리따 선생님의 사과 육을 경북 의성으로 갔다
첫 목요일이라 성체 강복도 있었고....
오늘 복음 말씀중에 신부님께서 꼭 찝어주신 말씀중에
"예수님은 세상의 죄를 없에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다" 라는 말슴 이었다
강론중에 죄로 얼룩진 세상에 나까지 세상에 죄를 보태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일이다라고 하셨다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하루 살면서 생각지도 않는 도중에 죄를 지어
아주 작은 죄라도 그죄를 보태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애마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대전 평화방송(라디오)에서 참 좋은 말씀이 흘러나왔다
혼자 듣고 묵상하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옮겨 봅니다
가위 바위 보 중에 보자기 같은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었다
무엇이던지 잘라 떨쳐버리려고 하는 가위보다
무엇이던 누룰려고만 하는 바위보다
무엇이던 감싸 안을수 있는 보자기 같은 삶을 살아야 된다는말씀이었다
보자기에 생선을 싸면 생선냄새가 나고
모과같은 향기로운 과일을 싸면 향기가 오래도록 남겼지만
중요한것은 생선의 비린내도 모과의 향기로움도
다 감싸 안을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울퉁불퉁 모난돌을 종이나 비닐에 싸면 구멍이나고 다 떨어져버리지만
보자기에 싸면 아픔과 고통을 인내하며 다 감싸 안지 않는가.....
이 말씀을 들어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오랫만에 평일미사에 참석해서 기분도 좋왔는데
덤으로 좋은 말씀까지 들었으니
문제는 2008년 무자년 새해 보자기 같은 삶이 될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주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일이 숙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