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를 심었다지요~

사과선녀 2007. 4. 13. 22:07

집뒤 텃밭에 올해는 무엇을 심을까 생각하다

지인으로 부터 마 씨를 선물 받고

마를 심기로 했습니다

새벽 5시반 쯤 이웃동네 지인께서 트랙타로 밭을 갈고 망을 쌓아 주러 오셨네요

비닐을 씌우고 마를 심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씨가 너무 신기하고 예쁘기도 하고 했지만

한시간 두시간 한나절이 넘도록 심었더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선녀는 흙밭에 주저않고 말았지요

과수원에서는 하루종일 서서 하는 일이라 허리는 아프지 않는데

앉아서 하는 일은 허리가 정말 아프더 군요

마를 다심고  그래도 공간이 남아서  더덕도 심고  도라지도 심었답니다

조금 있으면 예쁜 새싹들이 돋아 나겠지요

아무 탈없이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도해 봅니다

마씨 랍니다  정말 앙증맞고 예뿌지요

묵묵히 마를 심고 있는 나뭇꾼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