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의 전원일기

첫서리 그리고 두번째서리가 내렸다

사과선녀 2017. 11. 4. 00:44

처 서리가 내렸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으요

시월의 마지막밤을~

꿀사과 부사 사과수확으로 바쁜 요즘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감상할 시간도 없이 가을이 깊어간다


첫서리 맞은 가을농원 부사사과의 맛도 깊어간다

서리가 내림음  서둘러 가을겆이를 하라는 하늘의 메세지일터


그러니 하루빨리 사과수확도 하고

가을겆이도 끝을 내야 할것 같다




곱게 물들기도전에  하얀 서리가 단풍잎에 내렸다





라디오에서 하루종일 이용의 잊혀진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으요 시월의마지막밤을~

노래가 흘러나오는 10월30일 2017년 가을 첫서리가 내렸다







예쁘게 물든 연산홍 잎에도 하얀 서리꽃이 피었다




부사사과 나무잎에도 하얀서리가 내리고




단풍이 정말 고운 화살나무 잎과 열매에도

첫서리가 내렸다



귀엽고 앙증맞은 꽈리에도 서리는 내리고



사과선녀 좋아하는 메리골드에도 서리가내려

이제는 방긋웃는 메리골드를 볼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10월31일 두번째 서리가 내렷다




마당가에 서있는 공작나무 잎에도 하얀서리가 내렷다




빨간 단풍잎에 하얀 서리꽃이 나름 운치있다




단풍잎 곱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블루베리잎에도

하얀 서리가 꽃을 피웠다



참 아름답지 않은가




키작은 주목에도 송송 피어난 서리꽃




장독대 앞에 피어난 국화도 서리를 맞아 고개를 숙였다




어쩌지 이제는 아름다운 모습을 영영 못보는구나

이제는 내년에 다시 더 곱고 예쁜 모습으로 만남을 약속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