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집나간 산토끼.....

사과선녀 2014. 2. 17. 01:24

어제는 경주 읍천항을 다녀왔다

토끼띠 모임에서 부부동반  나들이를 간것이다

 

그런데 선녀는 혼자 갔다는 슬픈 이야기....

다른 토끼들은 다 부부동반 이었는데

 

나무꾼은 사과 나무 가지치기 한다고 혼자 다녀오란다

올겨울 눈이 많이 와서  사과 나무 가지치기 일이 밀려서 마음이 바쁘긴 하다

 

바다가 먼 이곳 괴산은  나들이를 가면 바다로 많이 간다

 토끼들도 거북이에게 간을 빼았길지도 모르는데  무조건

바다로 바다로 달렸다

 

경주 읍천항은 조그만 항구인데  주상절리가 유명한 곳이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때 육각모양이나 사각 모양으로

굳어져서 생긴 지형이라고 한다

 

경주 읍천항 남양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536호로  지정될 만큼 유명한 곳이었다

오랫만에 산속에서 탈출한 산토끼들....

하루종일 조잘거리며  쌓인 스트레스 확 풀고 

농사 준비에 마음 다잡아 본다

 

가을농원 선녀는  바닷가에 가면

항상 제일 먼저 눈에 뛰는것이 등대이다

이곳도  빨간 등대  하얀 등대가 파도가 들려준 이야기를 듣골 있었다

 

 

 

 

 

너울이 밀려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철썩 철썩 때리고 달아난다

 

 

바다가 전해준 수많은 이야기가 있겠지요

 

 

 

 

 

 

 

주상절리 입니다   참 신기 했습니다

 

 

 

 

마치 계단을 쌓아놓은듯 합니다

 

 

 

이것은 부채꼴 모양인데 파도가 어찌나 치던지

부채꼴 모양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부채꼴모양 주상절리 입니ㅏㄷ

 

 

 

 

 

방파제에 부디쳐 물보라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담장에는 예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그림 참 예쁘지요

모든분들의  마음에  행복의 빛이 끄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