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이야기~

[ 만두 ]

사과선녀 2014. 1. 13. 11:30

[ 만두 를 빚었습니다 ] 

 

오랫만에 만두를 빚었습니다 

만두는 좋아 하지만  사실은 만두소 를 만들기 힘들어 

 

자주 해 먹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마마님 청국장  경빈 마마님 으로부터 

가을농원 선녀 좋아 하는 김치 만두 소가  도착을 했습니다 

 

만두소를 보니 갖은 양념과 야채가 탱글 탱글 살아 있는 것이 

어찌나 맛나 보이던지요 

오늘은 큰맘먹고  만두피 를 직접 밀어서 만두를 빚었습니다 

 

추운날  사과 나무 정지 전정 하는 나무꾼 오면

간식도 주고  저녁에 밥 하기 실으면 만두국 끓여 먹으려구요

 

사실은 가을농원 선녀는 물만두 보다 찐만두를 좋아 합니다  

그래도 오늘 처럼 추운날을 따끈한 만두국 이

추위를 풀어주는데는 좋겠지요

 

요즘은 대부분이  다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잘 없지요

요럴때 이용하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곧 설날 명절이 다가오는데 바쁜 주부들의 일손을 많이 들어줄것 같네요

 

 

 즐겁고 행복한 내 삶의  뒤에는 누군가의 수고가 있다는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만두는 작게 만들어야 예쁜데 선녀는  아주 크게 만들었습니다

 

 

아주 야무지게 포장을 해서  경빈마마표 만두소 가 택배로 왔습니다

 

 

 

 겨울이지만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얼음팩을 채워서보내왔습니다

 경빈마마님의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김치 만두소 1kg 인데요  정말 양도 많고  푸짐하더군요

각종 야채가 생생 해서 보는것만으로도 군침 넘어갑니다

 

 

 

 비트 와 호박 가루를 넣고 만두피를 빚어봤습니다

 색이 참 곱지요

 

 

 좀 작고 앙증맞게 만들면 더 예쁠텐데  혼자 만드니까

빨리 하려고 큼직 큼직 만들었습니다

세개만 먹어도 배가 불뚝 일어나겠지요

 

 

 

 찜솥에 넣고  만두를 쪗습니다 

 

 

속이 알차고 매콤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따뜻하게 두었다가 사과나무 가지치기 하고 오면 나무꾼  간식으로 주렵니다

 맛있는 만두를  경빈마마님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먹을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