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이화원...

사과선녀 2013. 12. 18. 22:35

 

중국여행 다서번째이야기   이화원을 방문 했습니다

이화원 이란 말만 들었을때는 무슨 식물원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현장에 가보고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깜짝 놀라지 않을수없었습니다

청나라 건륭제가 만들어 황실의 여름 별궁으로 쓰였는데

외세의 침공을 받아 파괴되었는데  서태후가 실권을 쥐고 있으면서 복구하여

각종 사원과 전각을 추가에 국사를 볼수있는 궁전 형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서태후가 이곳에서 수렴 청정을 하면서 청일전쟁때 군자금을 빼돌려  이화원 재건비용으로 사용해서

청나라가 패배를 했다고도 하였습니다

만약에 청나라가 승리를 했으면 아시아의 정세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른다는

가이드님의 말씀도 긴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이화원에는 곤명호라고 하는 거대한 인공호수가 있는데

사람의 힘으로 흙을 파내서 호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파낸흙으로 호수북쪽에 만수산 이라고 하는 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호수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지요

이화원을 거닐면서  서태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사치와 향락을 즐기고 권력을 얻기위해 

 어머니로서의 모성애도 져버리고  아들의 목숨까지 져버리는

비정한 여인 서태후  참 대단한 여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화원과 서태후 이야기를 들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화원  만수산에 있는 이락전입니다
 

나무꾼 뒤로 보이는호수가 곤명호라고 하는 인공 호수인데

마치 바다 같이 넓습니다

이큰 호수를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요즘 같은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권력도 명예도 욕심 없는 선녀와 나무꾼   ...

서태후 같은 비정한 사람은 되지 말아야 겠다고 ....

 

사진이 표현이 잘 되지 않았는데  이곳이 대문입니다

뒤에 보이는 이락전과 일직선상인데  가이드 말로는  이곳에 서면 황제가 된다나 어쨋다나....

 

해서 우리 여자들도 서태후가 되어 보자고 찍었습니다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에  견학갔습니다

나무꾼이 임시 총무라  이날 저녁에 먹을 음료와 안주들을 구입하고 있네요

 

개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가을농원 선녀 눈에는 어딜가나

사과 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좋은 사과라고 진열해 두었는데  별로 손이 가지는 않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재래시장에서본 사과보다는 좀 좋아 보였습니다

중국 여행을 하면 이화원은 꼭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