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의 전원일기

" 금화교역 "

사과선녀 2013. 11. 6. 07:42

 "금화교역 을 아시나요  ..."

 가을사과는 금 이란 사실을 아시나요 ....

그만큼 가을 사과가 우리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 이겠지요 ~~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것을 금화교역(金花交易) 이라고 한다는군요.

여름은 뜨거운 불에 비유되고 가을은 딱딱하고 찬 금속에 비유되는데

 여름의 뜨거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으로 바뀌는 현상을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금화교역에는 대단한 이치가 담겨져 있는데요 금화교역이 이루어지면

팽창하고 뻗어나가던 기운이 멈춰지고 수렴하면서 열매가 맺어진다고 합니다

제되로된 금화교역이 이루어져야 알차고 실한 열매를 맺을수 있겠지요

아무리 여름이 무더워도 자연의 순리에 의해 가을은 오기 마련입니다

파랗고 높은 하늘이 우주 끝까지 이어져 있을 것 같은 기분은

가을이 아니면 또한 느낄수 없을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젊음을 자랑할것만 같던 푸르던 나뭇잎들도 금화교역의 순리에 따라

모두 빛고운 단풍으로 갈아입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

내년봄에 태어날 새싹을 약속 합니다

 

우리의 삶도 자연의 순리처럼 알차고 실한 금화교역이 이루어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한알 사과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속담 아시지요

하루 한알의 사과로 건강한 삶을  산다면 멋진 금화교역이 이루어지겠지요 ...

 

자욱한 안개속에서도 금화교역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곱던 단풍잎도 어느새 제할일을 다마치고 흙으로 돌아가는 채비를 했네요

 

저마다의 색감으로 기쁨을 준후에 는 이렇게 겸손하고 자기자리로 돌아갑니다

 

도토리 나무도 금화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은 여름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지 곱게 물들이고 있지요~~~

 

참 곱지요  가을농원 과수원길에 있는 북나무  선녀가 참 좋아하는 나무랍니다

 

언제나 푸르름만 자랑할것 같던 쑥 도 이렇게 곱게 물이들어갑니다

 

가을농원 사과도 먼산의 단풍도 가까운곳의 낙옆송도  모두가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머금고 마지막 결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을농원에는 이렇게 여름내 땀흘리고 애쓴 선녀와 나뭇꾼을 위해

자연이 베풀어준  금화교역의 이치에 따라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가을이 가기전 에  고운 단풍구경들 많이 하세요

내년 봄의 연초록 새싹으로 피어날 우리삶의 겨울 양식이 될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