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로 사과 냉해 피해 ~ ]
[홍로사과 냉해 피해 ~~]
홍로 사과 냉해 피해가 심각 하다
사과농사 17년만에 이렇게 심각한 해는 처음 있는 일인것 같다
어렵게 꽃눈을 내밀고 올라오는 사과 꽃들을 보면 선녀 마음도 무겁고 힘이 든다
가을농원 나뭇꾼 역시 내색은 안하지만 마음으로 괴로워 하고 있음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지지만
올해처럼 이렇게 얄궂은 날씨에 하늘을 바라고 농사짓은 우리들에게는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닺는다
그러나 외면할수 없는 현실이다
요즘 홍로 액화 적뇌를 하고 있다
꽃도 선녀도 힘들지만 최선을 다 하는수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기에
오늘도 꽃을 따는 선녀와 나뭇꾼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인다
일 꾼을 구하려고 해도 농번기인 요즘 일손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그러니 선녀와 나뭇꾼의두 손과 발은 오늘 도 꽃을 따기 위해 과수원을 맴돈다
예년 같으면 꽃대가 길고 쑥 올라 왔을텐데....
새파랗게 봄 빛이 어야 할 사과 나무 여린 잎은 냉해에 멍이 들어 빨간 입이 되어 버렸다
참다 참다 힘들어 잎이 오그라 들어 버린 이 안타까운 현실을 어떡해야 하리~~~
선녀의 가슴도 오글아 드는것 같다
이나무는 두더지 피해까지 입었다
초생재배의 문제점은 두더지 피해가 많다는 점이다
지렁이가 많으니까 지렁이를 먹으려고 인지 두더지가 사과나무 뿌리 부분에 굴을 파고 다니기 때문에
사과 나무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살아 날지 모르겠다~~~
사과 나무들은 힘들어 하는데
사과나무밑의 냉이만 무성히 자라서 하얀 꽃을 피우고 있다
가을농원 선녀 냉이꽃을 억수로 좋아 하는데
갑자기 냉이가 미워지는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