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가을농원 선녀 속리산 법주사를 다녀왔다
사과선녀
2012. 6. 11. 22:57
가을농원 선녀와 나뭇꾼이 법주사를 다녀왔다
지난 6년동안 가을농원을 도와주시던 장바올라 수녀님께서 서울로 가셨는데
가을농원을 방문해 주셨다
해서 가을농원 선녀와 나뭇꾼 잠시 휴식도 취할겸
속리산 법주사에 계시는 선녀 친구 정덕 스님도 볼겸 나들이를 했다
가을농원 선녀 고향 친구인 스님이 법주사에 계시는데
차한잔 하러 오라기에 겸사 겸사 나들이를 간것이다
스님께서 직접 우려내 주신 국화차를 마시고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덕분에 잠시 휴식도 취하고 마음을 다스릴수 있는 시간이 된것같아
수녀님과 스님께 감사 한 마음을 가져 본 하루였다
법주사 마당에 서있는 금동 미륵대불이다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스님께서 차를 준비하고 계신다
향이 좋은 국화차를 우려내고 있다
향도 좋지만 따뜻한 물에 꽃을 활짝 피우는 그모습이 아름다워
눈으로 벌써 차를 한잔 마신 기분이다
차맛도 향기도 좋고 특히 찻잔 받침이 더 예술이었다
옛 조선시대 자기와 오래된 자기들을 찻잔으로 쓰고 계시는데 아주 멋스러웠다
댓돌위에 나란히 놓인 새하얀 고무신이
비구승의 정갈함과 정숙함이 묻어나는듯 했다
숙연함 마져 드는 하얀 고무신.....
집으로 오기전 수녀님과 스님과 가을농원 선녀 그리고 재경이랑
만남을 담아 두었다
스님 향기로운 국화차와 주신 차 정말 감사 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