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의 전원일기

해바라기

사과선녀 2012. 4. 23. 22:25

어제는 주일이라 성당엘 다녀왔다

성당에 다녀와서 아랫말 순자 언니네  하우스에 해바라기 씨를 넣으로 갔다

지난번 마을 형님들과 함게 넣었는데 포토 4개가 해바라기 씨도 넣지 않은채

하우스에 넣어두었다고 순자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다른것은 예쁘게 올라 왔는데  4개는 올라오지 않아 파보았더니

해바라기 씨가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해서 선녀 해바라기 씨를 가지고 순자언니에로 갔다

언니는 식당에 일을 가고 없고 아저씨도 안계셨다

선녀 혼자 해바라기 씰를 넣고 하루빨리 싹이 돋아나길 기도하며  집으로 왔다

 

지난번에 넣은 해바라기는 이렇게 예쁘게 올라왔다

모종이 자라면 동네분들과 마을 길에 심을것이다

아마도 우리동네가 환한 해바라기 천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그림을 그려본다

해바라기 처럼 마을주민 모든분들의 마음에도 해바라기 처럼

환한 웃음이 넘쳐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