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의 추억
홍로 사과와 부사 사과 꽃눈이 발아 시작...
사과선녀
2012. 4. 11. 20:09
아무리 꽃샘 추위가 심술을 부려도 자연의 순리는 변함이 없다
어느새 가을농원 사과 꽃눈들이 발아를 시작 했다
하루가 다르게 꽃눈이 부풀어 오른다
4월 9일날의 홍로 발아 모습이다
비개인 오후 저녁나절에 또다시 과수원을 올라 갔다
보고온지 이틀 되었는데 이제는 파란 사과나무 잎이 보송보송한 솜틀에 싸인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항상 걱정하는 것이 있다
서리와 냉해 피해...
올해는 제발이지 서리와 냉해 피해 없이 무사히 꽃들이 개화하길 기원해 본다
부사의 발아 모습이다
참 신기하다 홍로는 먼저 수확한다고 꽃도 부사보다 조금 먼저 피어난다
홍로사과는 꽃잎을 내 밀었지만 부사 사과는 조심스레 살포시 눈을 떠 본다
부사 사과도 하루 이틀 뒤면 홍로 사과처럼 파란 잎이 기지개를 펼것이다
해마다 냉해와 서리피해로 마음 고생을 했는데
올해 만큼은 무사하리라 믿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