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막사발 도착이요....
사과선녀
2012. 2. 9. 19:16
가을농원 선녀 지난 11월 30일날
공방에 나들이 가서 맹글어 놓고 온 막사발을 오늘 받았습니다
괴산군 향토요리 연구회에서 회원들과 충주에 있는 공방에 갔는데
그곳에서 작품을 한가지씩 만들어 보는 체험이었지요
선녀는 너무 재미 있으서 사비를 내고 한개 더 맹글어보았답니다
흙으로 빚어서 자연 건조하여 굽고 채색하고 하는 과정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완성은 못하고 빚어만 놓고 왔는데
정확하게 두달 십일 만에 이렇게 멋진 작품이 되어 선녀 손까지 무사히 도착이 되었습니다
무엇이던 새로운 일은 참 재미 있습니다
선녀 솜씨 어떠세요 별볼일 없이 막 만들었다구요
네 그래서 막사발이지요 ^*^
그래도 선녀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얼마나 재미나고 신나게 했는지 모른답니다
이것은 약간 네모진 사발 인데요
백김치나 정갈한 음식을 담을때 사용하려고 했는데
안에 칠한 색상이 선녀가 원하던 색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이렇게 열심히 주무르고 두들기고 비벼가며 맹글었던 사발이랍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멋진 작품을 맹글어 보고 싶은 마음이 솔솔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