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가을농원 선녀 ~추억 만들기....
사과선녀
2011. 7. 25. 22:03
지루한 장마빗가 계속되는 요즘이다
정말 어찌하려고 오늘아침까지 비가 내린다
오후에 잠시 비가 그친틈을 타서 복숭아 밭에 올라 가보았다
밭가에 고운산딸기가 영글어 있었다
선녀는 산딸기만 보면 유년시절이 생각난다
산딸기가 익어갈즈음이면 칡잎파리에 조심조심 따서 담아온 산딸기를 맛볼수 있었다
아버지와 머머니께서 들에나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실때면
새파란 칡덩쿨잎에 싸가지고 온 산딸기....
선녀도 그옛날 생각이 나서 산딸기를 따서 담아 보았다
혼자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
어쩜 이리도 색이 고울까요...
이렇게 알콩달콩 함께 라면 외롭지 않겠지요
선녀도 칡 잎에 조심스레 따서 담아보았습니다
선녀는 같다줄 아들 딸도 없고 혼자서 다 묵었다는 군요
상큼한 산딸기 함께 맛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