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의 추억

가을농원- 옥수수 꽃이 피었습니다

사과선녀 2011. 7. 6. 23:58

 지루한 장마속에서  지난봄 심어놓은 옥수수가 쑥쑥 자랐습니다

이제는 결실을 맺을때가 되었나봅니다

어느새 옥수수 꽃이 피었습니다

여기서는 옥수수 꽃을 개꼬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개꼬리가 나오면 선녀 미장원 오픈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옥수수 열매가 달리고 멋진 헤어스타일을 한 옥수수들이 주렁주렁 달리기 때문입니다

미장원오픈을 하고 조금 있으면 하모니카 가게를 열어야 하지요

하모니카는 쫀득 쫀득 달콤하고 구수한 대학찰 옥수수입니다

맛난 옥수수 하모니카 기대해도 좋을듯 합니다

아기의 배냇머리 처럼 밤송이같은 머리가 솟아 올랐습니다

 

옥수수 꽃이 만발 했습니다

 

옥수수밭 한켠에는 방울토마토도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가을농원 으름사과도 요만큼 자랐습니다

혼자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다정한 모습이 참 예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