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그 신비로움.....
아무리 동장군이 심술을 부려도 자연의 순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겨우네 하얀눈이 쌓여있던 가을농원 과수원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고 난후에 놀라운 사실을 보았습니다
과수원에 올라 갔는데 이상하게 사과누무 밑에 퇴비를 준 부분이 하얗게 보이는 것입니다
분명 지난가을 사과를 수확하고 감사의 표시로 준 퇴비는 검은 색이었는데 말입니다
어찌된일이야 하고 가까이 다가가 살펴 보았더니
세상에 미생물이 번식을 해서 하얗게 변한 것입니다
그 차가운 눈속에서도 이렇게 생명이 살아 있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자연의 위대함과 생명의 신비로움에
선녀마음은 기쁨으로 뛰었습니다
제품으로 나와있는 퇴비를 사용하면 편하지만
선녀와 나뭇꾼은 집에서 직접 맹글어서 사용을 합니다
이런 기쁨이 있으니 말이지요
물론 힘은 들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흙은 거짓이 없다는것을 알기에
좋은 거름을 만들어서 일년내내 맛난 사과 키우느라 애쓴
사과나무에 대한 보답이지요
생명의 신비로움 함께 구경해 보실래요
퇴비가 쌓인곳에 하얀 미생물이 번식을 했으요
이렇게 갈잎도 퇴비를 맹글때 넣었으요
그랬더니 퇴비장에 장수풍뎅이가 억수로 많이 생기더라구요
파쇄목도 넣고 깻묵도 넣고 쌀겨도 넣고 요것 조것 맛나라고 많이 넣었으요
여러번 뒤집어 서 잘 띄웠지요
그렇게 잘 띄워진 퇴비를 한삽 한삽 사과나무 밑에다 줍니다
이렇게 까만 퇴비를 주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하얗게 미생물이 번식을 했다는것이지요
우리네 사람들은 춥다고 방안에서도 춥다고 야단인데
이 미생물들은 눈 속에서도 이렇게 살아 숨쉬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 얼마나 신비로운지요
이렇게 사과나무 밑마다 하얗게 미생물이 번졌데요
그만큼 또 땅은 살아 나겠지요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나무가 자라고
건강한 나무에서 건강하고 맛난 사과가 열리겠지요
이렇게 친환경 사과를 맹글고 있다는 이야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