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나눔이 있어 희망이 보입니다

사과선녀 2010. 12. 10. 11:56

아무리 많다고 다 주는게 아니고

아무리 없다고 줄게 없는것 아리라는 어느 지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살다보면  나누고 살아야 한다는 마음이 간절해 질때도 있고

또 때론  나누긴 뭘 나눠 대충 살지 뭐  ......이런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시골에 살면서 선녀도 나눔의 기쁨을 배우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을 구할려고 해도 사람도 없고  나뭇꾼과 둘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농사일을 할때면  사과 한알 어느 누구와 나누고 싶은 생각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망각의 동물인가 봅니다

수확해서 쌓인 사과들을 보면  나누고픈 얼굴들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텃밭에 조금씩 심은 풋고추 한웅큼  깻잎  도 몇장 따고 

가을에 수확한 서리태 도 조금 담고  흙속에서 캐어낸 감자......

이렇게 시골에 살다 보면 나눌것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해마다 봄 가을이면 인력난에  허덕입니다

도시에는  청년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야단이지만

시골에는 농사를 하려는 일꾼이 없어서 야단이지요

한해한해  사람구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한사람 일꾼을 모셔오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 나서 나뭇꾼은 괴산 읍네 까지

때로는 충주까지 먼 길을 다녀 옵니다

한두사람 보고 왔다 갔다 한다는것이 경비 생각하면 적자 지요

그래도 농사란것이 어디 경제적 가치로만 따질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감사하며 고된 행군을 합니다

올가을에도 참 사람 구하기가 만만치가 안아 걱정을 하고 있는데

청천농협 조합장님 께서  용인 모현 농협 조합장님으로 계셨던 분과 인연이 되서

연결을 해 주셨습니다

모현 농협 조합장님께서는 퇴직을 하시고 지금은 모현 로타리 클럽 회장님으로 활동하시면서

회원들과 함께 사과 수확을  도와 주러 오셨습니다

물론 물질적인 나눔도 의미가 있겠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귀한 시간을 하루 내어서 온몸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도

남다른  기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청천농협 김인태 조합장님  모현 로타리 클럽 회장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마음 만큼이나 미소가 고운 두분 입니다

 

회장님  열심히 사과 따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한알 까지 최선을 다해 ....

 

새참 시간 ...막걸리와  쫄깃한 인절미  그리고 묵은지와   손두부.....

뭐니 뭐니 해도 먹는 재미가 최고지유....

 

이봐유 회장님  막걸리 그만 드시고 얼른 사과 따야 혀유  ㅎㅎㅎ

 

로타리 클럽 회장님과 사모님  두분 멋지세요.....

 

사람이 사과보다  아름답네요.....

 

둘이 둘이 둘이서....

 

옷 까지 벗어 던지고  사과 바구니를 열심히 날라주신 젊은 오빠

얼굴도 미남  근육도 짱....

 

열심한 당신 뒷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둘이 둘이 둘이서.......

 

정말 열심히 사과를 따신 두분  감사합니다

 

두분의 인연으로 가을농원 사과따기를 오셨습니다

로타리 클럽 회장님과 청천농협 김인태 조합장님 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사과 따기 했으요.....

 

멋지 십니다  ~

 

청천 농협 김인태 조합장님   감사 합니다

높은데 사다리 놓고 마무리 해주시고  정말 열심히 사과를 따 주셨습니다 

누구에게  전화하고 계실까요....

 

각자 가지고 갈 사과를 직접 따서 담고 있습니다

 

 

총무님이 카메라를 가져 오지 못했다고 카메라를 달라기에 드렸더니

사진 색이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맨마지막 하나는 선녀가 찍었는데 이사진만 색감이 제대로 나왔구요

모두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