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의 추억

기다리던 사과를 수확합니다

사과선녀 2010. 8. 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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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봄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냉해 때문에

모든 농부들의 마음을 애태우더니

또 여름에는 너무나 뜨거운 불볕 더위 때문에 농부들의 애를 태웠지요

비가오면 오는데로 또 안오면 안오는데로

바람이 불면 불어서 또 바람이 불지 않으면 않은데로....

농사를  짓다보면  모자라도 걱정 넘쳐도 걱정

걱정투성이 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하늘이 하는 일이라 걱정한다고 되는일도 아니지요

농사는 하늘이 지으주는 것이고

사람은 조력자로서  역활만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습니다

올해도 꽃이 냉해를 입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사과가 잘 자라주어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선녀와 나뭇꾼이 땀흘리고 애쓰 가꾼 결실을 거두는 것이지요

싱그럽고 풋풋한 아오리 사과

보기만 해도 마음이 상큼해 옵니다 

 

여름꽃  청도라지도 고결한 자태를 뽐냅니다

 

뒤질세라 백도라지의 순결함도 예쁘지요

 

기다림의 꽃인 달맞이꽃의 살뜰함도 우리의 마음을 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