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꽃 구경하세요
우리처음 만난곳도 목화밭이라네
우리처음 사랑한것도 목화밭이라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사랑을 약속한던님
그옛날 목화밭 목화밭.....
예전에 하사와 병장이 불렀던 목화밭 노래도 있지요
선녀가 올해는 그 목화를 몇그루 심었습니다
남궁영미 수녀님께서 아는 지인으로 부터 씨앗을 분양 받았는데
마침 제가 가는날 이라 저에게도 분양을 해 주셨으요
그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리고
집에와서 나무를 태운 재에다 버무려서 ㅁ심었더니 잘 나왔으요
예전에 문익점이 붓뚜꼉에다 목화씨를 몰래 숨겨왔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지식인 형님에게 물어 보았더니 목화의 역사는 이렇다 합니다
목화의 원산지는 인도로 알려져 있다.
목화는 가장 오래 된 작물로서, 역사에 기록되기 훨씬 전부터 이용되었다.
인도에서는 BC 1800년부터 목화를 사용하였으며,
BC 1500∼AD 1500년에 걸쳐 목화공업의 중심을 이루었다고 한다.
목화가 인도로부터 유럽에 전래된 것은 회교도에 의해서다.
영어의 ‘cotton’이라는 말도 아랍어의 ‘qútun’ 또는 ‘kútun’에서 유래되었다.
목화가 중국에 전해진 것은 BC 600년경 인도로부터 불교전파와 함께 승려에 의해 전해졌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고려 말 1363년(공민왕 12) 문익점(文益漸)이 도입하였다.
그는 원(元)나라에 서장관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붓대 속에 목화 종자를 숨겨왔다.
그래서 지금의 경상남도 산청군에 살았던 그의 장인 정천익(鄭天益)에게 주었고, 이를 재배하게 하였다.
이것이 한국에서 목화를 재배하게 된 시초가 된다.
목화꽃 구경하기 힘들죠 그럼 함 구경해 보실래요
목화 꽃 송이예요
마치 부채모약 같기도 하고 왕관모양 같기도 하고...
꽃송이가 조금 더 진행되면 이렇게 하이얀 꽃송이가 속에 숨어 있으요
선녀가 안본사이 이렇게 꽃송이가 피어났으요
아이얀 목화꽃...
박꽃의 순결함에 버금가지요
목화꽃을 보고 있노라면 괜실히 순결해 짐을 느낌니다
착각은 자유니께....
이렇게 회오리 모양으로 꽃이 피어 납니다
하이얀 꽃잎속에 숨어잇는 꽃 수술
마치 순백의 모시저고리를 입고 있는듯 합니다
활짝 피어나니 무궁화 꽃처럼 생겼더라구요
하얗게 피어났다가 이렇게 핑크빛으로 변하네요
어찌보면 접시꽃 같기도 하고
꽃이진 자리에 뭉게구름 같은 목화 송이가 송송 달렷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벌레가 자꾸만 갉아 먹어서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