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새들아 푸른하늘을 제 2탄~
제발 5월5일만 피해서 꽃들아 피어라 했건만
예상데로 5월5일날 사과꽃이 피어버렸습니다
사과꽃들이 피어서 선녀와 나뭇꾼을 어서오라 손짓하는데
선녀와 나뭇꾼은 우리 친구들과 함께 있었야 하니 이일을 어째 하오리까????
둘다 책임을 맏고 있으니 자리를 비울수도 없고
행사가 끝나고 짐만 대충 정리해서 농민회관에 실어다 놓고
뒷마무리와 평가는 못하고 과수원으로 달려 왔습니다
아마도 사과꽃들도 삐졌을것 같았습니다
꽃들은 만발을 했고 수정도 못하고 마음이 무거웠더랬습니다
동해를 입어서인지 꽃들은 만발을 하였지만 수술들이 죽어있는것들이 많습니다
꽃이 피면 예전에는 3일정도 까지는 수술이 노랗게 살아있었는데
올해는 피자 마자 말라버리고 이상합니다
동해에다 이상 기온으로 낮에는 여름날씨처럼 뜨거우니 꽃들도 어찌할바를 모르겠지요
인공수정을 해도 수술이 살아 있어야 수정이 되는데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행사 끝나고 4시가 넘어서 수정을 시작했지요
원래 아침 9시 정도 시작해서 4시정도면 끝을 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꽃가루가 수술에 묻어서 수정관을 타고 내려 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지요
너무 늦게 하면 밤에 기온이 내려가 수정관을 타고 내려가기 전에 얼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허나 하루종일 놀다 왔으니 애가 타는 마음을 어찌할수 없어 늦어도 그냥 수정을 했습니다
수술이 죽은 꽃들을 보면 속도 상하고 애도 타지만
어찌할수 없는 사람의 한계를 느끼기에 있는 그데로 다 받아 드리자고 다짐해 봅니다
그럼 어린이날 잔치 제 2탄 함께 구경해 봅시다
휴일인데도 교감 선생님께서 출근 하셔서
격려의 말씀과 축하의 말씀을 해주고 계십니다
교감샘 젊고 아주 미인이십니다
남궁영 과 유민이 두 친구가 어린이 헌장을 낭독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함께 모여 어린이날 행사 시작을 합니다
시작하기전 몸풀기로 새천년 체조를 했는데요
체조인지 무용인지 알송달송 한 체조였습니다
선녀가 학교다닐때는 국민체조 시작 하면
하나 둘 셋넷 둘둘셋넷 하고 체조를 했는데
새천년 체조는 생전 처음 해보는거라 재미도 있고 어렵더군요
수녀님과 율리안나도 엄마들도 열심히 따라 합니다
달고나에 이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와하는 행운을 잡아라 게임
어른들도 좋와라 합니다
나무말을 던져서 해당하는 곳에 들어가면 해당하는 상품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일명 야바이 게임이라고 합니다
선물이 다양하지요
토마토 모종 도 있고 수박모종도 있고계란도 있고...
시골이라 아이들이 모종을 싫어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모종을 좋와라 합니다
이코너는 물풍선 받기 코너입니다
알록달록 물풍선 참 예쁘지요
아침 6시부터 회원들이 함께 만 김밥입니다
새콤달콤 요구르트도 준비했구요
동글 동글 탱탱한 방울 토마토도 준비 했으요
인절미와 바람떡도 준비 했답니다
아이들이 좋와해요 바람떡 참 예쁘지요
바람떡 먹고 봄바람 날것 같지요 ㅎㅎ
돈가스도 만들었답니다
작년에는 장수녀님과 선녀가 함께 튀겼는데
올해도 장수녀님과 율리안나와 농활 오신 수녀님들이 함께 튀겨 주셨습니다
올해처음으로 떡볶이를 했습니다
방앗간에서 떡을 뽑아다가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선녀가 담은 사과고추장으로 양념한 떡볶이 입니다
연탄불에 달고나를 하고 있네요
친구들 보세요 옹기종기 모여앉아 달고나를 열심히 녹이고 있습니다
행운을 잡아라 코너 상품들입니다
꿈터 남궁영미수녀님과 권영매씨 그리고 호나가 함께 해주고 있네요
솔멩이 배움터 현주 샘과 수녀님께서 실팔찌를 만들기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손녀딸 그네를 태워주고 계시는 할머니 참 여유롭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손바닥찍기 인데요 선녀도 찍고 이름 적어 두었습니다 ㅎㅎ
페이스페인팅 얼굴그림 그리기 예쁘지요
점심먹기전의 하이라이트
어른들과 어린니들의 한판 줄달리기 게임
어린 친구들도 만만찮습니다
아주 팽팽한 줄 결과는 2대1로 어린이들 승리입니다
줄달리기가 끝나고 맛있는 점심시간입니다
머니머니 해도 먹는즐거움이 크지요
부산에서 농활온 수녀님들이 함께 도와주시고
올해는 솔뫼농장에서 된장국도 끓여 주셧습니다 감사합니다
점심을 먹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오 엑스 키즈
할머니도 열심이십니다
손자 사과즙 상품으로 타서 줘햐 한다고.....
끝까지 남은 친구들 상품을 받는 중입니다
가을농원 사과즙 두박스와 솔휘네 감식초 사기막에서 머루농사 짓는 형제님께서
주신 머루효소 이렇게 상품을 받았습니다
할머니는 속이 많이 상해 하셨습니다사과즙 못탓다고
그런데 얼마전 가을농원으로 사과즙 사러 다녀가셨습니다
입석 사시는 할머니 인데 손자사랑이 극진하십니다
오후 간식 날씨가 더운 관계로 쭈쭈바...
어른도 아이들도 모두 쭈우쭈 하고 입습니다
할머니도 손녀도 손자도 모두 쭈우쭈....
영매씨도 수녀님도 모두가 하나씩 물고 쭈우쭈~
작년에는 150개를 준비했는데 모자라서 선녀는 못먹었더랬습니다
해서 올해는 200개를 준비했더니 선녀 차지도 있더라구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입니다
트렉드 타고 선물 따는 마지막 게임입니다
색종이에 선물 이름을 쓰서 메달아놓고 한나씩 따면
선물을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참 좋와 합니다
이렇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선물 따기를 끝으로 오늘의 모든 행사를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운동장 치우기와 각자 먹은 설거지는 각자 하도록 합니다
어린 친구들은 잘 하는데 간혹 어른들이 하지를 않아요
올해도 이렇게 무사히 행사를 마칠수 있어서 감사하고
내년에는 좀더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