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
초고추 담그는날...
사과선녀
2009. 11. 2. 23:59
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
아침부터 바쁜 주일 아침이다
오늘은 노나분회 초구추 담그는 날이다
해마다 무우 말랭이와 시래기 초고추를 공동 작업해서
그 수익금으로 지역 어린이들과 공부방 독거 노인들을 위해서 사용해 왔다
올해는 의정부 교구 생공위 위원들과 신부님 사무국장님께서 함께 해 주셨다
고추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세척 담당 하시는 회장님과 자매님
손이 시러워.....
세척한 고추 꼭지를 가위로 자르는 미용담당
신부님 그리고 사무국장님 두형제님 열심히 가위질을 하고 계십니다
예쁘게 단발도 하고 커트도 한 고추를 병에다 담는 작업을 합니다
화학 첨가물이 없는 맛간장과 식초 설탕을 섞어서 병에다 담고 계시는
장경순 바올라 수녀님 이십니다
수녀님께서 국물을 담아 주시면 형제님은 두껑을 닫아 주시는데 손이 아프신가 봅니다
두껑을 닫은다음 김성환 꼴베 신부님과 의정부 교구 우리농촌 살리기 담당신부님께서
병을 깨끗이 닦아주고 계십니다
깨끗이 닦은 병에다 마지막으로 스티커를 부칩니다
똑순이 율리안나와 곧 결혼을 앞둔 자매님 그리고 두 남자 친구가 열심히 부치고 있습니다
예쁘게 담긴 초고추 맛나게 삭으면 우리 님들의 식탁에 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