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벌판을......
해마다 어린이날이면 걱정반 설레임 반으로 치루는 큰 행사가 있습니다
카톨릭 농민회 청천분회와 여성분회인 노나분회에서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입니다
2002년 카톨릭 농민회 청천분회를 남성과 여성이 함께하다가
회원수도 많고 우리 여성들만 따로 분회를 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있어
카톨릭 농민회 청천분회에서 분가를 했습니다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고민을 했더랬지요
그러던중 관평폐교에서 작은음악회를 하던중 전각을 하시는분을 만났습니다
그분께서 예쁜 나무판에다가 " 노나메기" 라고 글씨를 새겼더랬지요
그래서 노나메기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백기완 선생님의 책에 나오는 말인데 너도 나도 함께 일하고
그래서 너도잘살고 나도잘살되 착하고 깨끗하고 올바르게 잘사는 세상을 위해
함께 나눈다는 뜻이라고 ㅁ말씀을 해 주셨더랬습니다
그래서 우리 여성분회는 만장일치로 분회 이름을 노나 분회로 하자고 결정을 보았지요
그렇게 해서 시작된 카톨릭 농민회 여성분회
전국에서도 몇군데 없지만 우리는 나름데로 열심한 삶을 살았더랬습니다
노나메기 정신을 살리기 위해....
그래서 우리 회원들이 농사지은 유기농 풋고추로 고추 초절임과
유기농 무우로 무우시레기와 무우말랭이 작업을 공동 작업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원 모두가 농사일로 바쁘지만 그래도 틈틈히 시간을 내어 공동작업을 하였습니다
무우말랭이 수익금으로 일년에 두번 작지만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함이였지요
다름아닌 독거노인 반찬 만들어주기와 어린이날 잔치였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두는 어린이날 잔치는
시골에는 어린이날이 한참농번기라 시골 아이들은 집에서 혼자 있어야 하고
부모들을 바빠서 도시 아이들처럼 놀이공원이나 어린이날 행사를 하는곳에는
갈수가 없으니 아이들이 얼마나 심심하고 재미없는 어린이날을 보낼까하는 생각에
우리 지역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날 행사를 우리가 한번 해주면 어떨까 하는
배숙히 수녀님과 회원들의 제안으로 어린이날 큰 잔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힘들게 해놓은 무우말랭이가 잘 팔리면 좋은데
때로는 팔리지 않고 쌓여있는것을 보면서 마음 졸일때도 있었더랬지요
올해도 늦게까지 애를 태웠는데
청주교구 와 물류에서 처리를 잘 해주어서 기쁘게 어린이날 잔치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노나분회 분회장을 맏아서 뭐가 뭔지 어리벙벙한데
우리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 열심히 해 주셔서
그 어느해보다 풍성하고 보람있는 어린이날 잔치가 되었습니다
어린이날 맛있는 음식을 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순제언니 화나셨나봐 선녀는 일도 안하고 사진만 찍고 있다고 ...화 푸시어요
샌드위치와 주먹밥에 넣을 야체를 열심히 다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장수녀님과 공부방 봉사자 그리고 서정미예비회원 박정임 전 분회장님 그리고
자취할때 실력을 발휘하고 계시는 김성환 신부님 이십니다
석혜수 아녜스 자매님 신입회원 인데요 돈가스를 튀기고 있답니다
튀김솥이 없으서 이렇게 큰 백솥에다 튀기고 있네요....슬퍼요
황대섭청천분회 회원 엄마는 일하고 아빠는 늦둥이 아들하고 놀고...
연두빛 고운 오이다짐과 당근다짐 참 색이 곱지요
고운 두 야체와 구운소금과 (청주교구에서 생산한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참기름)을 섞어서 골슬고슬 쪄온 밥과 함께 섞어서 맛있는 주먹밥을 만들거예요 맛있겠죠
돈까스를 튀기는 장경순 바올라 수녀님과 김병화 회원 늘 싱글벙글 병화씨 예쁘요...
어린이날 행사를 할 송면초등학교 운동장에 먼지가 날까봐 김용남 청천분회 회원님께서 물을 뿌리고 있네요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만국기도 달구요 청주교구에서 제공해준 현수막도 달았습니다
어린이날 축제기분이 나지요
아이들이 할 게임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김병화표)행운을 잡아요 게임입니다
김용남 회원과 나뭇꾼 병화씨가 더 좋와하네요
김용남씨의 시범 경기중입니다
달고나 코너인데요 역시 예나 지금이나 인기짱인 달고나 코너...
시작하기도 전에 아이들이 몰려있네요
달고나 할 채비를 해놓고 계시는 장경순 바올라 수녀님
오늘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 같아요 수녀님 수고 많이 해 주세요
남궁영미 수녀님께서도 달고나 코너를 맡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재료 점검을 하시는 중입니다 수녀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릴께요 시간이 벌써 10시 30분이나 되어서요
선녀는 또 청주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는 아들한테 가야 하거든요
나머지는 내일 올려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