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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향해가는 가을농원 텃밭얘기.....

사과선녀 2007. 7. 31. 22:03

어느새 7월도 마지막날 

따뜻한 봄날인가 싶으면 어느새 여름으로 치닫고

여름의 녹음이 짙으가나보다 싶으면 어느새 저만치 가을이 손을 내민다

8월한달이 지나고 나면 9월

아직은 많은 시간이 남았다 싶지만

자연은 어느새 가을을 맞이할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7월의 마지막날 이곳저곳을 담아 보았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초록의 싱그러움이 주렁주렁 하더니

하루하루 고운 빛깔로 연지곤지 치장을 하고 있는 꽈리의 모습입니다

선녀닮은 못난이 오이도 주렁주렁 열렸으요  그래도 맛은 짱이랍니다

 조금 늦게심어 아직 크지는 않았지만 수세미도  하루하루 크져갑니다

 호박의 수정된 모습 참 에쁘지

 이렇게 애호박이 되면 동글동글 썰어서 호박전에 막걸리한잔이면 캬 ~세상부러울것 없지요

 이정도로 익으면 서리내리는 늦가을에 누런 황금호박으로 만나야 하지요

 고구마도 땅속에서 열심히 알을 키우고 있겠지요

더덕도 맛나는 향기를 뿜으며 하루하루 에쁜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봄에 온몸으로 심고 온몸으로 풀메던 마밭의 마들도 하늘높은줄 모르고 줄기차게 오르고 있습니다

 늦가을에 먹는다고 7월17일날 심은 옥수수인데요 오른들께서 약간 늦었다네요 그래도 풀메고 오늘은 퇴비도 주었습니다

 선녀가 좋와하는 토란도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토란잎에 맺힌 물방울을 좋와합니다

 백도라지도 한쪽에서 씨가영글고 또다른 꽃들이 피었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살수만 있다면 좋겠지요

으 배추와 무 밭인데요 배추가 없다구요....풀을 메고 8월 15일쯤 심을 예정입니다

배추와무우 쪽파를 심을 예정지인데 이렇게 잡초만 우거집니다

 이렇게 모두 가을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선녀도 한걸음한걸음 준비를 해야겠습니다